차에 싣고 다니면서 쓰기 좋을 만한 접이식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다가, 다시한번 느낀 거지만 유모차 고르는 것은 정말 힘들다라는 걸 실감했다.
기능은 비슷하지만 제품 마감이나 내구성 등이 천차만별이니 결국은 기존에 쓰던 괜찮았던 브랜드를 찾으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잉글레시나 트릴로지를 집 근처를 다닐 때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마감이 꽤 괜찮았고 특히 바퀴나 서스펜션 쪽에서 만족했기에 같은 브랜드인 잉글레시나 퀴드2를 구입했다.
개봉기
퀴드2와 뉴퀴드2와의 차이점은 차양막이 홑겹에서 두겹으로 바뀌면서 색상도 투톤이 되었고, 아기 엉덩이 부분이 닿는 매트가 두꺼워졌으며, 핸들이 조금 더 두꺼워졌다고 한다. 큰 차이는 아닌 듯. 엘리펀트 그레이 색상 등으로 색상종류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즉, 엘리펀트 그레이 색상이면 무조건 뉴퀴드2로 보면 될 것 같다. 2022년 현재 구입하는 퀴드2 제품들은 모두 뉴퀴드2라고 하니 굳이 구형 퀴드2를 구매해버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사용후기
사실 뉴퀴드2가 쿠션이 푹신푹신하지 않지만 아이가 꽤 편안해 하는 것 같다. 오히려 트릴로지는 아이가 편안해 한다기 보다 쿠션으로 몸을 다 잡아주고 있어서 아기가 움직일 여유공간이 거의 없는데, 뉴퀴드2를 태워보니 아기가 이리저리 조금씩 노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공간이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퀴드2의 각 부품들의 마감이 역시 잉글레시나 답게 안전하게 보였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 각 부품의 끝에 있는 '런너 자른 자국'은 깔끔하게 연마되거나 제거되어 손 다칠 일이 없어 보였고, 패브릭 재질에서는 먼지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천에서 이염이 발생할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천에서 나는 냄새는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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