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빅터스 노트북 세팅관련 메모

HP 빅터스 OS설치 및 드라이버 설치관련 디씨에 좋은 글이 있어서 퍼온다.


[후기] 126만 빅터스16 후기 쓴다 (윈도우 설치부터 오줌액정 잡는 법까지)

원래는 사자마자 하루 이틀 써보고 바로 후기 쓰려했는데 갤이 갈드컵으로 불타는 바람에 이제 쓴다.

일단 126 빅터스를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109 빅터스, 리전이나 119 헬네오 특가가 끝난 마당에 4060 TGP 105W 이상, i7급 이상 CPU를 장착한 모델 중 가장 싼 애가 얘였다. 사실 다른 거 다 차치하고 이게 제일 큼.

2. 16인치 화면 : 예전에 쓰던 노트북이 QHD 17인치라 화면만큼은 커야 했음, 이미 눈이 17인치에 적응했는데 15인치 삼트북을 쓰니까 좀 많이 갑갑해서. 126에 10만원 더 얹으면 QHD 빅터스를 살 수도 있었지만 QHD가 확실히 좋긴 한데 프레임 방어 차원에서 일부러 FHD 고른 것도 있고 17인치 QHD랑 15인치 FHD를 모두 써 본 내 입장에서 5만도 아니고 10만씩이나 얹어서 16인치를 QHD로 가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음.

3. AS : 삼성 엘지의 AS에 중독된 나에게 에이에스없수, 므시므시, 에이서, 기가바이트는 처음부터 없는 브랜드임.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게 기본 장착된 ssd 사양이 어떤지, 하판 분해할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은 어떤 게 있는지 직접 찾는 것보다 카톡이나 전화 한번에 10분이면 해결되는 게 진짜 편리함. 물론 전화하면 엔지니어랑 연결되기 전까지는 조/선/족 아줌마가 응대하니까 웬만하면 카톡 보내.

4. 암드가 아니라 인텔로 간 이유 : 그래서 빅터스를 사기로 결정하니 129만에 i7-13700hx보다 발열 적고 전성비 좋은 8845hs가 들어간 모델을 살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있더라. 근데 잇섭이 통풍에 관해서 호평해서 그거 믿고 i7이 풀로드 했을 때 성능이 더 좋다길레 i7으로 갔음, 가격도 쌌고. 그리고 이건 산 뒤에 알았는데 빅터스는 7840hs랑 8845hs가 들어간 모델에 ssd 슬롯을 한 개 밖에 안 준다더라.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인텔.

5. 디자인 안 튀고 무난하면서 가벼움 : 2.3키로

여기까지가 126 빅터스를 쿠팡 보험 더해서 129에 지른 이유고 아래는 진짜 후기임. 아, 쿠팡 보험은 꼭 해라. 난 보험 쓴 적 한번도 없는데 삼성 애플 유료 케어랑 비교하면 개씹혜자니까.


싼 값에 먹으려고 프리도스를 샀더니 윈 11 설치 USB 넣고 부팅 잡아주면 땡이 아니라 중간에 직접 프리도스 깔려있는 드라이브를 포맷해야 함.

핑프 게이는 HP 카톡에서 유치원생처럼 물어보셈.

시리얼 넘버는 노트북 바닥에 핸드폰 손전등으로 비춰야 보임 SN# 뭐시기...

아니면 hp support 어시 깔면 거기서도 확인할 수 있음.

그럼 전원 넣고 f9 연타해서 윈도우 설치부터 중간에 cmd 켜고 드라이브 포맷하는 법까지 24시간 실시간으로 다 알려줌.


근데 나는 드라이버 설치 과정에서 실수함.

요즘 윈도우 11은 설정에서 업데이트 두 번 하면 자동으로 드라이버까지 다 잡아주는데 그것도 모르고 hp 공홈에서 드라이버 또 받아서 중복 설치 해버림.

거기다 프로그램도 잘못 받아서 트로이 목마까지...

요즘 바이러스들은 '님 컴퓨터는 이제 내꺼' 안하고 조용히 뒤에서 cpu나 잡아먹더라.

혹시 웹서핑만 해도 cpu가 60도까지 오르거나 팬 소음이 거슬리거나, 오멘 게이밍 허브 킬 때 렉 심하면 드라이버가 잘못 설치됐거나 바이러스에 먹힌 거니까 하드 포맷하고 윈도우 다시 깔고 업데이트 두 번 돌린 다음에 hp support assistant 깔아서 거기서 추가로 받으라는 것만 깔아.

오멘 게이밍 허브는 구글링해서 hp 사이트에서 따로 받아야 하니까 참고하고.

hp 드라이버 잡아주는 공식 웹페이지는 이렇게 하면 거들떠 볼 필요도 없음. 아니, 오히려 거기서 뭐 받아봤자 되는 것도 없고 고생만 더 한다.

이건 hp에 직접 전화해서 받은 답변임.

전원 버튼은 위치가 애매하긴 한데, 일주일 동안 쓰면서 느꼈는데 의외로 실수로 누르는 경우는 없는 위치임. 실수로 눌러도 2~3초는 계속 눌러야 절전 모드 가는 게 다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음.

발열이나 통풍도 괜찮은 게, 13700HX가 발열 심한 13세대라 걱정 많이 했는데 인터넷 창 30개를 켜도 CPU 온도는 50도 아래로 조용하고 롤이나 원신 최고옵으로 돌리는 정도로는 팬도 많아야 2000 rpm 정도로밖에 안 돌아.

한마디로 안 거슬림.

근데 이건 케바케니까 거슬리는 사람은 오멘 게이밍 허브에서 언더볼팅 0.120 먹이고 팬 소음 직접 조절해.

0.120하면 실제로는 0.123 걸리고, 0.125 걸면 0.128 걸려서 렉 좀 생길 수 있음. 내 경험상 최대가 0.120임.

참고로 가끔 언더볼팅 지 멋대로 풀리는 경우 있으니까 이상하면 한번씩 확인하고.

물론 롤 원신 둘 다 동시에 돌리면 좀 시끄럽고 모드 떡칠한 200기가 스림 돌리면 비행기 이륙함.

근데 4060빨인지 렉은 1도 안걸림. 1650은 꿈도 못 꿨는데.

실험 환경은 노트북 받침대 위에 킹갓지우개 두 개 올려놓음. 물론 통풍 때문이 아니고 노트북 받침대가 하판 흡기구를 가려서.

얘는 그냥 놔도 통풍이 잘 되도록 아래가 약간 떠 있는 구조라 책상 위에 올려도 똑같더라.

지우개 빨을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잘 못 받음.

근데 이왕이면 놓는 게 좋겠지?



마지막으로 오줌 액정은 일단 적응하면 안 거슬림.

근데 민감한 사람이나 삼성 노트북 쓰던 애들은 적응하려는 일주일을 못 참고 반품 때리겠지?

결론부터 말하면 나도 한참을 고민했는데 액정이 ㅄ이 아니라 색온도 설정이 그냥 이상한 거더라.

뭐 이노룩스는 액정 납품할 때 노란색 스티커 붙인 채로 보내겠냐?

우리 눈 건강을 위해서?

해결법은 아래 링크 참조하거나 그냥 색감 조절하면 끝나니까 참고해.



빅터스 16(13500hx) 언더볼팅 팬소음 오줌액정 PD충전 - 노트북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밝기는 논글레어 300니트라 조금 걱정됐는데 카페에서 직접 써보니까 충분함.

물론 대낮에 뙤약볕 아래서 쓰려는 사람한텐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고.

힌지 문제는 23년 모델부터 확실히 없어졌으니 걱정 말고.




그럼 이만 눈팅러로 돌아감.

마지막으로 파딱아, 정말 고맙다!!!!!!!!!!!

126에 4060 i7이라니 파딱은 신이야!

사람의 생각을 대신해 주는 서비스는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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